[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]
바야흐로 외모지상주의 시대다. 자기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,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‘동안 외모’를 얻기 위해 노력과 투자가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.
특히 막을 수 없는 세월로 인한 노안으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사람도 상당하다. 이런 시대에 아주 특별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
시쳇말로 ‘꽃줌마’가 나타났다. 바로 2017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 퀸(대상) 배은희(53)다.
대학생 두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배은희는 이른바 ‘워킹맘’으로 20여 년을 살았다. 그리고 지난 2016년,
오랫동안 근무한 출판사를 나오면서 “아 이제 좀 쉬면서 살리라”고 다짐했다. 그토록 꿈꿔오던 ‘휴식’이었다.
그런데 그에게 찾아온 건 달콤한 행복, 평온함이 아니라 ‘우울증’이란 악령이었다. 중장년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‘갱년기 우울증’.
당시 배은희는 매일같이 “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”라고 자책하며 주저앉았다.
그러던 중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‘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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